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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 조한철 "치매 무서운 병…시나리오 읽으며 마음 아파"
입력 2019-03-18 12:57  | 수정 2019-03-18 15: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로망 조한철이 치매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로망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창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순재 정영숙 조한철 배해선 이예원이 참석했다.
조한철은 치매에 대해 생각을 많이 못 해봤다. 촬영하고 준비하면서 생각해보고 생각해볼수록 무서운 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가족 혹은 친구, 관계 속에서 만들어진 세월 속에서 만들어진 히스토리 때문이다. 히스토리가 사라져버리는 거다. 정말 무섭다”고 토로했다.

조한철은 치매는 아니지만 어머니도 투병 중인데, 가족들이 걱정하고 아파하고 그런다.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관계가 깊어지기도 한다”며 시나리오 읽으면서 마음 아팠다. 사회가 고민하고 준비해 가야 하지 않는가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로망은 정신줄 놓쳐도 사랑줄 꼭 쥐고 인생 첫 로망을 찾아 떠나는 45년 차 노부부의 삶의 애환이 스민 아른아른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4월 개봉 예정이다.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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