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취항 10년` 맞은 제주항공 인천-오사카 노선…211만명 수송해
입력 2019-03-18 09:50 
[사진 제공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오는 20일로 인천-오사카 노선이 취항 10주년을 맞는다고 18일 밝혔다. 이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국제선 정기편이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9년 3월 20일 인천-오사카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첫 정기 노선을 운항하며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의 인천-오사카 노선 취항 이후 지난달까지 총 1만2700여회를 운항해 약 210만6000명을 수송했으며, 평균 탑승률은 80% 후반대를 기록하고 있다.
취항 첫 해 7만3000여명 탑승해 취항 7년 9개월만인 지난 2016년 12월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2년만인 지난해 12월에 탑승객 수가 200만명을 넘어 탑승객 100만명 수송 기간을 빠르게 줄였다.
특히, 지난해 이 노선의 연간 탑승객 수는 51만5800여명에 달해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취항 첫 해에 비해 7배 이상 증가했다. 또,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약 24% 수준의 높은 여객수송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다. 공급석 역시 2009년 11만9000여석에서 지난해 55만5000여석으로 4.6배 넘게 증가했다.

현재 제주항공은 인천을 비롯해 김포와 김해, 청주, 무안 등 전국 5개 공항에서 오사카 노선을 주 59회 운항해 오사카에 취항하는 국적 8개 항공사 중 가장 많은 노선망을 갖추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인천-오사카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번째 국제선 정기노선이라는 상징성과 함께 제주항공의 성장을 이끄는 대표 노선"이라며 "가장 편리한 일정으로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