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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오늘 정준영 영장 신청…승리 아직 계획無
입력 2019-03-18 09:44  | 수정 2019-03-18 09: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경찰이 오늘(18일) 정준영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18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정준영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그러나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승리에 대해서는 아직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과 지난해 12월 등 두 차례 불법 촬영물 수사에서 무혐의를 받았으나 승리 최종훈 등과 나눈 나눈 카카오톡 내용이 공개되며 지난 12일 입건됐다. 정준영 성관계 몰카 피해자는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리는 경찰 고위 인사와 유착 관계가 형성된 정황이 포착됐다.
정준영은 13일 새벽 사과문을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경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4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았으며 일명 황금폰으로 불리는 휴대전화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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