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프레시웨이, 中해천미업 간장·굴소스 국내 독점공급
입력 2019-03-18 09:41 
해천미업 굴소스 2종. [사진 제공 = 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는 중국 해천미업과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간장과 굴소스를 국내에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CJ프레시웨이는 이달 말부터 해천미업의 대표 제품인 '해천 시그니처 굴소스'의 병 제품(725g)과 페트 제품(2.52㎏)을 독점 공급한다. 프리미엄 간장 제품군은 오는 5월 직수입 과정을 거쳐 유통된다.
해천미업은 300년 전통의 중국 대표 소스기업으로 중국 34개 성급(省級) 행정구역과 300개 이상의 시(市) 단위의 전국 유통망, 200만㎡ 규모의 자체 생산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해천미업은 중국 현지 간장과 굴소스 시장에서 각각 19%, 72%에 이르는 시장 점유율(2017년 기준, 중국조미협회 자료)을 차지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중식 전문 유통 대리점과 전국 11곳의 프레시원을 통해 해천미업 제품에 대한 유통량을 확대할 계획이며, 관련 식자재를 취급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등의 외식업체에도 제안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유준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팀 부장은 "해천미업의 간장이나 굴소스 이외에도 식초나 요리용 술 등 다양한 구색의 제품을 선보여 국내 시장에 중국 현지의 맛이 전파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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