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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LG, 현금흐름 활용 새로운 사업기회 확보 기대"
입력 2019-03-18 09:04 
[사진제공: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18일 LG에 대해 지난해말 기준 차입금이 없는 순현금상태라는 점에서 이러한 현금흐름을 활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정대로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가 현금흐름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하면서 이를 통해 기업가치 추가 증대가 기대된다"며 "주가 역시 빠르게 재평가될 것으로 판단하며 현재 주가 수준에서 적극 매수를 권고한다"고 분석했다.
LG의 핵심 자회사인 LG전자는 계절 성수기 진입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LG는 LG전자 주가와 강하게 동조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LG전자 실적 개선에 따라 LG 역시 연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올해 배당금수익, 상표권 사용수익, 임대수익의 수취가 예상되면서 경상적으로 연간 약 8000억원 이상의 현금유입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배당금 지급과 관리비용을 감안해도 연간 약 2000억원 규모의 현금이 추가로 쌓이는 구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체적으로 사업기회를 확보할 경우 현재 수준에서 궁극적으로 10% 이상의 할인율 축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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