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상반기 수도권 역세권 오피스텔 2000여실 분양
입력 2019-03-18 09:03 

수도권 역세권 입지에 올 상반기 2600여 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될 전망이다.
18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상반기에 분양을 준비 중인 수도권 오피스텔은 5곳이다. 지역별로 서울 442실, 경기도 747실, 인천 1441실 등 총 2630실이며 대부분 지하철 역세권이다.
남해종합건설은 이달 중 서울시 구로구 구로동 103-9외 2필지 일대에 짓는 '구로 오네뜨시티'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오피스텔 234실과 도시형생활주택 204세대 등 총 442세대 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2·7호선 대림역이 가깝고 1호선 구로역,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달 대림산업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621-1번지 일원, 경의중앙선 일산역 인근에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를 선보인다. 단지는 오피스텔 25실과 아파트 552세대 등 총 777세대로 조성된다.

KTX와 지하철 1호선, 분당선 등이 지나는 수원역에는 한라가 '수원역 한라비발디 퍼스트'를 내놓는다. 수원시 역세권2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오피스텔 234실과 도시형생활주택 288세대 등 총 522세대 규모다.
호반건설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6·8공구 M2블록에서 '호반써밋 송도'를 공급을 준비 중이다. 총 2671세대 규모며, 아파트 1820세대와 함께 아파텔 851실로 구성됐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 예정)이 인접해 있다.
인천시 서구 가좌동 106일원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가좌 코오롱하늘채 메트로'를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2호선 서부여성회관역이 도보권인 이 오피스텔은 590실 규모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 불황 가운데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수익형부동산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수도권 역세권 오피스텔은 공실 위험이 낮고 일부 단지는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수요가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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