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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 놓친 첼시, 에버튼전 패배로 6위 유지…승점 57
입력 2019-03-18 08:12 
첼시가 18일(한국시간)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패하며 6위 유지에 그쳤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5위를 넘어 4위 도약까지 바라보던 첼시가 에버튼에 발목이 잡혔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에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패였던 첼시는 이날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17승6무7패 승점 57에 그쳤다. 이날 승리했다면,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58)를 잡을 뿐 아니라 4위 아스널(승점60)까지 잡을 수 있었다.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전반 7분 에당 아자르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왔다.
여기에 조르지뉴, 바클리, 알론소 등이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 했고, 전반이 0-0으로 끝났다.
선제골은 에버튼이 성공시켰다. 후반 4분 시구르드손의 코너킥을 칼버트 르윈이 헤더로 여결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것을 히샬리송이 헤더로 연결해 골문을 열었다.
이로써 에버튼의 공격력은 한 층 더 살아났다. 후반 27분 히샬리송이 얻어낸 페널티킥에 시구르드손이 키커로 나서 슈팅, 추가골을 넣었다.
에버튼이 2골을 넣을 동안 첼시는 한 골도 넣지 못 한 채로 무릎을 꿇었다. 순위 상승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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