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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애리조나전 안타없이 1타점 1볼넷
입력 2019-03-18 07:22  | 수정 2019-03-18 15:51
추신수가 18일(한국시간) 애리조나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했다. 사진(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타점과 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 8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
첫 타석은 소득없이 물러났다. 2회 상대 선발 로비 레이(3 1/3이닝 2피안타 3볼넷 8탈삼진 2실점)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첫 2구를 그대로 스트라이크로 흘려보낸 그는 3구째 낮게 떨어지는 변화구에 배트가 헛나가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에는 소득이 있었다. 1사 1, 3루에서 바뀐 투수 브레이든 쉬플리를 상대로 2루 방면 땅볼을 때렸다. 병살타가 되기에는 코스가 깊었고, 추신수가 1루에서 살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타점이 인정됐다.
6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아치 브래들리를 상대했다.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2-2카운트에서 5구째 바깥쪽 공을 참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출루 이후 대니 산타나와 대주자 교체됐다.
이날 텍사스 타선은 상대 선발 레이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10개 아웃 중에 8개가 삼진이었다. 그와중에 빛난 것은 델라이노 드쉴즈의 발이었다. 드쉴즈는 1회 내야안타와 상대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 폭투로 3루까지 갔고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더블 스틸로 홈으로 들어왔다.
드쉴즈는 5회에도 일을 냈다. 쉬플리를 상대로 기습 번트를 시도, 쉬플리의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달렸다. 이어 루그네드 오도어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았다.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중견수 키 넘기는 2루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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