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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일 만에 진 유벤투스, 세리에A 무패 우승 좌절
입력 2019-03-17 22:53 
유벤투스는 2018-19시즌 세리에A 무패 우승이 좌절됐다. 사진(伊 제노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유벤투스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개막 28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했다. 19골로 득점 2위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유벤투스는 17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열린 2018-19시즌 세리에A 28라운드서 제노바에 0-2로 졌다.
후반 27분 스테파노 스투라로의 중거리 슈팅에 실점하더니 9분 후 역습 위기서 고란 판데프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12일 호날두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3-0 승리를 거두며 극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권을 획득했다. 총력을 쏟은 여파로 제노바전에 100% 전력을 가동하지 않았다.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는 교체로 투입됐으며 지오르지오 키엘리니, 블레이즈 마투이디, 보이치에흐 슈쳉스니는 벤치에 앉아있었다. 호날두는 아예 엔트리에 제외됐다.
유벤투스의 세리에A 패배는 2018년 4월 22일 나폴리전 이후 329일 만이다. 세리에A 31경기 연속 무패(27승 4무) 행진 중이었다.
제노아에 패하며 무패 우승 도전도 좌절됐다. 다만 유벤투스의 8연패 도전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1경기를 덜 치른 2위 나폴리와 승점차는 18이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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