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텔레콤, ICT 체험관 `티움` 글로벌 랜드마크로 우뚝
입력 2019-03-17 09:01 
[사진제공 = SK텔레콤]

SK텔레콤은 15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자사 '티움(T.um)'이 실내 건축 분야 '박람회·상업 전시' 부문 최고상인 금상과 설치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SK텔레콤 티움은 국가대표 ICT 체험관을 넘어 전 세계에 대한민국 ICT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글로벌 랜드마크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심사위원진은 티움에 대해 "일관된 디자인의 공간과 콘텐츠로 혁신적인 기술들을 효율적으로 선보인다"며 "5G, VR, AR, 홀로그램 등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하는 전시장 연출은 방문객의 경험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간결하고 수준 높은 미래 공간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티움은 SK텔레콤이 설립한 ICT체험관이다. 티움은 테크놀로지, 텔레커뮤니케이션 등 '티(T)'와 뮤지엄(museum), 싹을 띄움 등의 '움(um)'을 결합한 이름으로 뉴(New) ICT 기술로 미래 싹을 틔우겠다는 SK텔레콤 철학을 담았다.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1~2층에 위치한 티움은 총 514평 규모로 1층 현재관(100평)과 2층 미래관(414평)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관에서는 상점, 거리, 집 등 일상생활 공간에 적용된 5G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VR(가상현실) 쇼핑, 차량통신기술(V2X) 등을 탑재한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기기를 통해 음성으로 제어하는 스마트홈 가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미래관은 스토리텔링 방식을 접목했다. 관람객은 미래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탑승을 시작으로 우주관제센터, 홀로그램 회의실, 텔레포트룸 등 해저와 우주를 넘나들며 10여군데 공간을 여행한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티움'이 선보이는 ICT 기술 관련 공간과 콘텐츠의 우수성이 전 세계에 인정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첨단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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