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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정나리 언니 “동생, 꿈에서 감금된 채 살려달라고 해”
입력 2019-03-16 23:43 
‘그것이 알고싶다’ 정나리 실종사건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정나리 씨 언니가 동생과 관련된 꿈을 언급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005년 1월 대구에서 사라진 정나리 씨의 실종사건의 미스터리를 파헤쳤다.

정나리 씨 모친은 아이 아빠가 수술한다고 누워 있었다. 그랬는데 꿈에 딸이 왔더라. ‘어떻게 알았어? 하니까 ‘나는 다 알 수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정나리 씨는 가족들의 꿈에 종종 나타났다. 그의 동생은 잠을 깼는데 너무 억울했다. 다음에 만나면 내가 꼭 물어 봐야겠다 하고 몇 년 뒤 꿈에서 ‘어디냐고 하니까 ‘좀 이따가 갈 거다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정나리 씨 언니는 어딘가에 감금이 돼 있는데, 막 살려달라는 좀 이상한 꿈이었다. 너무 무섭게 잠에서 깼다”고 했다.

경찰은 특이한 신고였고,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억이 나는 이유가 있다. 감이라는 게 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2005년 1월 23일, 지인과 술을 마신 정나리 씨는 지인의 부축을 받고 집으로 향했다. 지인의 말에 따르면 그의 집에는 2주 전부터 동거하는 남자가 옷을 벗고 침대에 누워있었다. 당시 주민들은 정나리 씨와 동거남이 큰 소리로 다투는 소리를 들었다고 입을 모아 증언했다.

정나리 씨 언니 부부는 동거인이 때리고 집착했다고 하더라. 얼굴에도 가끔 멍이 있었다더라. 나쁜 일을 당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말했고, 경찰은 생활반응 자체가 없다. 지금까지도. 자살하는 건 시체가 나타나는데 이 사건은 그게 아니다”라며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동거남을 지목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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