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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김준호 내기골프 의혹…정준영 논란 `1박2일` 존폐 기로
입력 2019-03-16 23:24  | 수정 2019-03-17 14: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차태현과 개그맨 김준호가 내기 골프 의혹에 휩싸였다.
16일 KBS1 '뉴스9'에서는 차태현과 김준호의 내기 골프 의혹이 보도됐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정준영에게 제출받은 휴대전화에서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9'에 따르면 2016년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차태현과 김준호는 내기 골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차태현은 "단 2시간 만에 돈벼락", "거의 신고하면 쇠고랑이지" 등의 발언을 했다. "오늘 준호 형 260 땄다. 난 225"라며 자랑하는 모습도 발견됐다. 이에 정준영은 "우리 준호 형 돈도 없다"고 반응했다.
이와 관련해 차태현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김준호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1박2일'은 불법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정준영으로 인해 방송 및 제작을 무기한 중단한 상태. 여기에 차태현, 김준호의 내기 골프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폐지론이 거세게 대두되고 있다.
'1박2일' 측은 17일 오전 중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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