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살인 누명 벗었다…유이 오열

[MBN스타 김솔지 기자]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살인 누명을 벗었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강수일(최수종 분)의 살인 누명이 벗겨졌다.

이날 김도란(유이 분)은 왕대륙(이장우 분)으로부터 살인사건 진범을 전해 듣고, 강수일을 찾아 헤맸다.

김도란은 떠나려는 강수일을 붙잡고 아빠가 사람 죽인 거 아니다. 그거 다 누명이다. 그 노숙자 아저씨가 다 자백했다. 아빠가 그런 거 아니라고. 그 아저씨가 직접 경찰서 찾아가서 자백하고 자수하는 거 방금 뉴스에도 나왔다”며 그러니까 떠나지 마라. 아무잘못 없다”고 말했다.

강수일과 김도란은 경찰서로 향했고, 진범은 그때 제가 쫓아가지만 않았더라도 이런 일은 없었을 텐데, 떨어진 칼로 위협하려고 하다가 격한 감정에 저도 모르게. 죄송하다. 죽은 안사람하고 제가 거짓말을 했다”며 무릎을 꿇었다.

강수일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다른 것도 아니고, 그런 죄를 뒤집어씌울 수 있냐”며 격분했다.

이어 그동안 누명을 쓰고 고통 받으며 살아온 자신과 김도란을 떠올리며 아저씨 아들만 소중하냐. 내 딸은 인생은? 우리 딸은 살인자 자식이라는 이유로 이혼당하고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고, 어떤 고통으로 살았는지 아냐”며 소리쳤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