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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정준영, 과거 미성년자 성추행" 폭로글 등장…FNC "사실무근, 악의적 루머"
입력 2019-03-16 19:56  | 수정 2019-03-16 20: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밴드 씨엔블루 이종현과 가수 정준영이 미성년자를 성추행했다'는 폭로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4일 SBS '8뉴스'는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받아 보거나 여성을 물건 취급했다"라며, 이종현이 모바일 메신저 1대 1 채팅방에서 정준영과 나눈 대화 내용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종현은 정준영에게 "빨리 여자 좀 넘겨라. O 같은 X들로"라고 말했다. 이에 정준영은 "누구 줄까?"라고 답장했고, 이종현은 "형이 안 XXX 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라며 "가지고 놀기 좋은 어리고 예쁘고 착한 X 없냐"라고 반응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정준영에 이어 이종현 충격이 세간을 강타한 가운데 지난해 10월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게재됐던 이종현 정준영 관련 글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씨엔블루 팬들에게 알려줄게 있는데, 이종현 그렇게 좋아하지 마라. 쟤 지금 유명 걸그룹이랑 성관계하는 거 소문 파다하다. 여자 팬들과도 성관계하는 거 유명하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내 말 좀 믿어라. 언젠가 기사 터질 거다. 기사만 안 떴지 이종현은 경찰서에도 많이 갔다"라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하나 더 스포하자면 '1박2일' 정준영과 이종현은 미성년자 팬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추행도 했다"라고 적었고, 불과 6개월이 채 되지 않아 이종현과 정준영의 추태가 드러나면서 '성지글'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종현이 과거 모 걸그룹 멤버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주장과 이를 뒷받침하는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종현과 관련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내용들은 전혀 사실무근이다"라고 밝혔다. FNC 측은 "이종현이 현재 잘못한 부분에 대해선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네티즌의 악의적이고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바로잡고 강력한 법적대응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이종현은 군 복무 중이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씨엔블루 팬들로부터 퇴출 요구를 받고 있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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