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학생단체 "반 민주의 상징 전두환 국민 앞에 사죄해야"
입력 2019-03-16 14:02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규탄하고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는 대학생 단체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대학생진보연합 소속 20여명은 16일 정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전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을 짓밟은 반(反)민주의 상징 전두환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전두환은 이달 11일 광주법원에 출석한 자리에서 무릎 꿇고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한 기자에게 '이거 왜 이래'라고 화를 냈다"며 "1980년 5월21일 시민을 향한 헬기 사격이 있었다는 증언이 보도됐고, 전두환의 발포 명령으로 당시 광주 시민이 죽었다"고 주장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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