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정준영·승리' 의혹의 온상 카톡방 8명은?
입력 2019-03-15 19:30  | 수정 2019-03-15 20:08
【 앵커멘트 】
가수 정준영과 승리를 둘러싼 의혹이 제기될 수 있었던 건 이들을 포함해 8명이 속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이 공개된 이후입니다.
저희 MBN이 이 8명이 누구인지 파악했습니다.
이미 언론에 알려진 5명 외에 나머지 3명은 일반인인 점을 고려해 비실명 처리합니다.
손기준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언론에 공개된 가수 승리·정준영 씨 등 8명이 모인 카카오톡 대화방 속 내용입니다.

이들 8인방은 평소에도 자주 어울리고, 승리가 주최한 클럽 내 파티에 참석해 친밀감을 드러냈습니다.

여기에 서로 생일을 챙겨주는 등, 누가 봐도 가까운 사이로 풀이됩니다.


▶ 인터뷰 : 승리 / 가수
- "자 2018년, 우리 XX이 형 생일 축하합니다. 다 같이 승리하세요."

카톡 대화방 속 8명에는 가수 정준영 씨와 승리 외에 경찰 조사를 받은 유리홀딩스 대표 유 모 씨와 가수 최종훈 씨, 강남 클럽 MD 출신인 김 모 씨가 들어 있습니다.

또 유명 걸그룹 멤버의 친인척인 A 씨와 YG엔터테인먼트 전 직원이었던 B 씨, 그리고 정 씨의 절친으로 불리며 예능까지 출연한 C 씨가 포함됩니다.

앞서 동영상을 돌려 봤다고 시인한 가수 용준형·이종현 씨는 이 카톡 단체방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이들 8명 중 5명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고, 나머지 3명도 곧 경찰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경찰은 가담 정도 등 범죄 혐의가 특정되는 데로 이들을 피의자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손기준입니다.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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