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애플 `에어팟` 지난해 3500만대 팔렸다…점유율 76%
입력 2019-03-15 14:40 
글로벌 무선이어폰 시장 전망. [사진출처 =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애플 에어팟 인기로 무선 이어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 판매량은 약 4600만대였고, 2020년에는 약 1억2900만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 측면에서는 2021년까지 약 2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에어팟은 작년 약 3500만대 판매되며 무선 이어폰 시장을 주도했다. 애플은 올해도 에어팟2를 출시한다.

애플의 무선 이어폰 판매량은 올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19년 애플의 무선 이어폰 판매량은 약 6000만대 이상 될 것으로 전망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미국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선호 브랜드 순위는 애플이 19%로 수위를 차지했다. 이어 소니 17%, 삼성 16% 순이었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갤럭시 버즈는 무선 배터리 공유 기술, 방수 기능, 색상 등으로 인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생태계 전략 등을 통해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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