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총현장]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 "올해 영업익 24% 증가 목표"
입력 2019-03-15 13:54 
배동현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가 15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제 6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이 15일 제 60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배동현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총에서 ▲2018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감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이사 선임에서는 배 대표와 김승환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HR실 전무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으고,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는 최종학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를 신규선임했다.
1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310원, 우선주 315원으로 확정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782억원, 영업이익 549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0.8% 소폭 늘었고 영업이익은 25% 급감했다.
배 대표는 인사말에서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전년대비 10%의 매출 성장과 24%의 영업이익 증가를 경영 목표로 삼고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중심의 혁신 활동을 좀 더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새로운 뷰티 카테고리의 발굴과 성장하는 유통 채널 대응에 능동적으로 임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