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최선희 "미국과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양보 의사 없다"
입력 2019-03-15 12:47  | 수정 2019-03-22 13:05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을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5일) 러시아 타스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어떤 형태로든 양보할 의사가 없다"며 "우리는 그런 협상을 할 의지가 약하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상은 또 미국은 지난달 김정일 국무위원장과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황금 같은 기회를 날렸다면서 북한은 미국과 협상을 지속할지, 그리고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중단을 유지할지 등을 곧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 부상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향후 행동 계획을 담은 공식성명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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