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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D-500…선수촌에 스며드는 올림픽 열기
입력 2019-03-14 19:30  | 수정 2019-03-14 21:09
【 앵커멘트 】
2020년 도쿄 올림픽이 5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하는 진천선수촌이 올림픽 준비로 뜨겁다고 하는데요.
김태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내년 도쿄 올림픽에 사상 첫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여자 하키팀.

오는 5월 북측에서 2명의 선수가 합류해 손발을 맞출 예정입니다.

대표팀은 벌써 북측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 설렘에 가득 차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정은 / 여자하키 대표팀 주장
- "북한 선수들이 저희에게 힘을 실어줘서 좀 더 실력이 향상되지 않을까…."

단일팀은 오는 6월 국제대회부터 함께 출전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기 위한 경쟁을 벌여야 합니다.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노골드에 그친 레슬링 대표팀과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던 탁구 대표팀은 내년 올림픽에서 반드시 명예회복에 나서겠다는 각오입니다.

▶ 인터뷰 : 김택수 / 남자 탁구 국가대표팀 감독
- "이번만큼은 반드시 한국 탁구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 꼭 메달을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선수들의 신명나는 훈련을 위해 선수촌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 인터뷰 : 신치용 / 국가대표 진천선수촌장
- "(선수들이) 우러나와서 (훈련)하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서 최대한 실망시키지 않는 그런 올림픽이 되게끔…."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아직 올림픽은 1년 4개월이나 남았지만, 진천선수촌엔 벌써 올림픽 열기가 스며들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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