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모던 패밀리' 박진희, 첫 게스트로 출연…"둘째 낳고 20kg 늘어, 극한분노 쌓여"
입력 2019-03-14 16:48  | 수정 2019-03-14 16:53
'모던 패밀리' 박진희 /사진=MBN

배우 박진희가 출산 후 내면의 분노를 느꼈다고 고백했습니다.

박진희는 내일(15일) 방영되는 MBN '모던 패밀리' 4회에 첫 단독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습니다.

이날 박진희는 '모던 패밀리; 출연 가족들과의 인연을 공개했습니다. 류진과는 20여 년 전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인연을 회상하며 "그때는 (류진) 오빠가 젠틀하고 섬세하고 배려심이 깊다고 느꼈는데 이 방송에서는 게으른 남편으로 그려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칭찬과 디스를 오가는 발언을 해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이어 김지영-남성진 부부에 대해서는 "개인적인 만남이나, 작품 인연은 없는데 주변 사람들을 통해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특히 김지영 선배님과 성격이 잘 맞을 것 같다고 하셨다. 둘 다, 술을 대차게 먹는 스타일이 비슷하다고 하더라”며 물개박수를 쳤습니다.


특히 박진희는 김지영 가족의 관찰 영상을 모니터로 본 뒤에 폭풍 공감을 보냈습니다. 육아에 대한 스트레스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첫째 임신 때 10kg, 둘째 임신 때 20kg 정도 몸무게가 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쟤는 아줌마 됐구나'하는 말을 듣지 않을까,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내 안에 화가 쌓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그는 둘째 출산 후, 새로운 마인드로 출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느 순간 아이 낳고 살찐 게 무슨 큰 문제인가' 싶었다.다며 10kg 정도 뺀 후에 바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며 웃었습니다.

한편 15일 방송되는 '모던 패밀리' 4회에서는 김지영·남성진 부부 외에 시부모인 남일우-김용림, 그리고 외동아들인 남경목 군이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3대째 배우가족 탄생의 순간을 공개합니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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