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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훈 팀 탈퇴 발표...FT아일랜드 이홍기도 ‘포기’(공식 전문)[M+이슈]
입력 2019-03-14 16:38 
최종훈 팀 탈퇴 사진=DB
[MBN스타 김솔지 기자]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최종훈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내비친 가운데, 최종훈이 팀 탈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홍기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견 사진과 함께 ‘#몽글이 #포기야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를 본 한 일본 팬은 최종훈을 포기하지 말아줘”라는 뜻의 댓글을 남겼다. 이홍기는 해당 댓글에 포기야”라는 단호한 답변을 달았다.

같은 날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종훈이 팀에서 영원히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본인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추가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이번 주 내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을 예정”이라며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실이 명명백백히 가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최종훈은 연예인의 삶을 접고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살 것이다. 당사 또한 최종훈이 사회적으로 용서받지 못할 언행을 하게 된 부분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기에 앞으로 사회의 일원으로서 올바른 인식을 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최종훈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가 담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멤버로 드러났다.

더불어 그가 2016년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으나 언론보도를 막기 위해 경찰에 청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음주운전은 사실이지만 경찰 유착에 관한 금일 보도와 같이 언론사나 경찰을 통해 그 어떤 청탁도 한 사실은 없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당시 최종훈이 음주운전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해 최종훈은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하고 스스로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하 FNC 측 공식입장 전문.

최근 잇따른 사건에 연루되어 물의를 빚은 최종훈에 대해 금일 자로 FT아일랜드 탈퇴를 결정하였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사실을 감추거나 덮으려는 의도가 없음을 명확하게 밝힙니다. 앞서, 오래전 일을 본인이 기억하는 부분에 대해 상호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최대한 본인에게 확인 과정을 거친 후에 입장을 발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확하지 않은 입장 발표로 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립니다.
본인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추가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이번 주 내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을 예정입니다. 최종훈은 팀에서 영원히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안의 심각성과 책임감을 통감하고 있으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사실이 명명백백히 가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습니다.
최종훈은 과거의 부적절하고 부끄러운 언행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사죄를 드리며, 많은 팬과 팀 멤버들에게 깊은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서도 뼛속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 관리 및 인성 교육 등에 소홀히 한 점과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친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앞으로 최종훈은 연예인의 삶을 접고 자숙하고 반성하는 모습으로 살 것입니다. 당사 또한 최종훈이 사회적으로 용서받지 못할 언행을 하게 된 부분에 대한 책임을 면할 수 없기에 앞으로 사회의 일원으로서 올바른 인식을 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도하겠습니다.
모든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와 교육 등을 더욱 철저하고 빈틈없이 할 것임을 거듭 약속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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