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노을 기자] 영화 ‘우상 속 천우희의 연기 변신이 다시 한번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우상(감독 이수진)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천우희가 연기한 최련화는 강렬함 그 자체다. 구명회, 유중식과는 달리 우상을 꿈꿀 수조차 없었던 최련화는 계급적으로 가장 낮은 곳에 있을지 모르지만 수틀리면 가차 없는 무서운 캐릭터”라는 이수진 감독의 말처럼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극단적인 선택도 서슴지 않아,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천우희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캐릭터인 련화를 연기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준비했다. 끝없는 연습으로 연변 사투리와 중국어를 완벽히 구사했고 캐릭터를 위해 눈썹을 전부 미는 열정까지 보이는 등 파격적인 외모 변화도 마다하지 않았다.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연기를 선보인 천우희를 향해 한석규는 최련화는 잘못 연기하면 배우의 한계가 모두 드러나는 역할이다. 그러나 천우희는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미 완성된 배우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경구는 최련화 역에 딱 천우희가 생각났다”며 확신했다. 그의 확신은 천우희의 필모그래피에서 비롯됐다. 천우희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켜준 작품은 ‘써니(2011)의 본드 소녀 상미였다.
이후 이수진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한공주(2014)에서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시련을 겪는 17살 소녀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 제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연기상 등을 포함해 무려 13관왕을 차지하며 주연배우로서 위치를 확고히 했다. 이어 ‘해어화 ‘손님 등에서 자기만의 색을 착실히 쌓아가던 천우희는 ‘곡성에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 목격자 무명 역을 맡으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그녀만의 영역을 만들었다.
매 작품 뇌리에 남는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그가 ‘우상에서 선보일 또 다른 얼굴 련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오는 20일 개봉하는 영화 ‘우상(감독 이수진)은 아들의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와 목숨 같은 아들이 죽고 진실을 쫓는 아버지,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까지,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천우희가 연기한 최련화는 강렬함 그 자체다. 구명회, 유중식과는 달리 우상을 꿈꿀 수조차 없었던 최련화는 계급적으로 가장 낮은 곳에 있을지 모르지만 수틀리면 가차 없는 무서운 캐릭터”라는 이수진 감독의 말처럼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극단적인 선택도 서슴지 않아,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천우희는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캐릭터인 련화를 연기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준비했다. 끝없는 연습으로 연변 사투리와 중국어를 완벽히 구사했고 캐릭터를 위해 눈썹을 전부 미는 열정까지 보이는 등 파격적인 외모 변화도 마다하지 않았다.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된 연기를 선보인 천우희를 향해 한석규는 최련화는 잘못 연기하면 배우의 한계가 모두 드러나는 역할이다. 그러나 천우희는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미 완성된 배우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설경구는 최련화 역에 딱 천우희가 생각났다”며 확신했다. 그의 확신은 천우희의 필모그래피에서 비롯됐다. 천우희라는 이름을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켜준 작품은 ‘써니(2011)의 본드 소녀 상미였다.
이후 이수진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 ‘한공주(2014)에서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해 시련을 겪는 17살 소녀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 제35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제35회 한국영화평론가 협회상 여우주연상,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연기상 등을 포함해 무려 13관왕을 차지하며 주연배우로서 위치를 확고히 했다. 이어 ‘해어화 ‘손님 등에서 자기만의 색을 착실히 쌓아가던 천우희는 ‘곡성에선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 목격자 무명 역을 맡으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그녀만의 영역을 만들었다.
매 작품 뇌리에 남는 캐릭터로 사랑받아온 그가 ‘우상에서 선보일 또 다른 얼굴 련화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