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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문화재청, 시청사 복원 놓고 충돌
입력 2008-08-27 16:55  | 수정 2008-08-27 16:55
서울시 중구 태평로 서울시청 본관 건물을 복원하는 문제를 둘러싸고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며 정면충돌하고있습니다.서울시가 시청사의 '일부 보수 후 복원'을 주장하고 있지만 문화재청은 '원형 보존'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서울시는 어제(26일)부터 시청사의 가운데 건물과 좌·우 건물 등 3개 본관 건물 중 붕괴우려가 큰 일부 건물을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긴급 문화재위원회를 열고 근대등록문화재인 시청 본관을 사적으로 가지정했습니다.사적으로 가지정되면 문화재청장 승인 없이 서울시 마음대로 철거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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