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혼조세…코스피 한때 연중 최저
입력 2008-08-27 16:35  | 수정 2008-08-27 17:58
【 앵커멘트 】주가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코스피 지수는 한때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오며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습니다.전반적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 때문인데, 코스피 지수는 오전 한때 23포인트가 떨어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기도했습니다.하지만, 5,600억 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습니다.결국, 코스피 지수는 3.67포인트 오른 1,493.9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외국인이 2,900억 원의 순매도를 했고, 개인이 1,800억 원, 기관은 4,600억 원의 순매수를 나타냈습니다.업종별로는 보험이 3% 이상 크게 올랐고, 전기가스와 비금속광물, 통신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반면에 의료정밀이 5% 가까이 급락했고, 전기전자와 건설, 운수장비도 하락했습니다.대형주 중에서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참여로 악재가 부각된 현대중공업이 3% 가까이 급락했고, 실적전망이 나쁜 삼성전자는 2% 가까운 하락률을 보였습니다.하지만, 경기방어주로 관심을 끈 KT와 한국전력이 2~3% 상승했고, 국민은행과 우리금융, LG전자가 2% 안팎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코스닥 지수는 전반적인 침체 양상이 지속하면서 2.4포인트 떨어진 474.66을 기록했습니다.평산과 성광벤드가 3% 이상 하락했고, 현진소재와 코미팜도 2% 넘게 내렸습니다.반면에 정부 교육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메가스터디가 8%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고, 인터넷주인 다음이 3% 이상 올랐습니다.아시아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습니다.mbn뉴스 김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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