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힐러리, 오바마 전폭 지지 촉구
입력 2008-08-27 14:44  | 수정 2008-08-27 17:58
【 앵커멘트 】힐러리 클린턴 미 상원의원이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버락 오바마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습니다.이번 연설로 민주당 내 화합과 협력 분위기가 고조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힐러리 클린턴의 딸 첼시가 등장해 힐러리를 소개하자 7만 5천 명의 전당대회 참가자들이 환호합니다.주황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힐러리 상원의원은 오바마의 대선 승리를 위해 단합하자고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힐러리 / 미 민주당 상원의원- "여러분이 저나 오바마 중 누구를 지지했던지 간에 지금이 바로 민주당이 단합해야 할 때입니다."애초 힐러리의 등장은 오바마를 중심으로 하는 전당대회에 분열을 일으킬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이날 연설을 통해 힐러리는 이런 우려를 없애고 민주당 화합에 불을 지폈습니다.힐러리 의원은 또 매케인 후보로는 미국을 바꿀 수 없다며 공화당의 지난 8년 집권을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힐러리 / 미 민주당 상원의원- "실패한 지도력으로 고통받으려고 지난 18개월간 열심히 노력하고 또 지난 8년을 견뎌온 것이 아닙니다."힐러리는 연설에서 우리는 함께 해야 한다며 여러 차례 당의 화합을 강조하는 연설을 이어갔습니다.또 미국은 바이든과 같은 부통령 후보를 가져 매우 행운이라며 부통령 후보에 대한 예우도 보였습니다.민주당 내에서는 힐러리의 연설로 당내 화합과 협력 분위기가 고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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