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잉의 차세대 주력기 보잉737맥스(MAX)가 5개월 사이 2대나 추락하면서 이 기종을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 추진중인 국내 항공사들도 긴장하고 있다.
11일 항공업계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이스타항공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2대를 차례로 들여와 운행 중이다.
이 여객기들은 일본, 태국 등 노선에 투입되고 있다.
올해 국적 항공사들은 보잉737맥스를 줄줄이 들여온다.
대한항공은 5월부터 이 기종의 여객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2대를 운용 중인 이스타항공도 올해 상반기 2∼3대 추가 도입을 포함해 연내 총 4대를 더 들여올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스타항공의 보잉737맥스 보유 대수는 연말까지 6대로 늘어난다.
제주항공도 지난해 보잉과 B737-맥스 대규모 도입 계약을 맺었다.
제주항공은 작년 11월 보잉과 B73-맥스 50대를 확정구매 40대, 옵션구매 10대 형식으로 2022년부터 인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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