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농심 `신라면건면` 한달새 800만개 판매…생산량 2배↑
입력 2019-03-11 09:47 
신라면건면. [사진 제공=농심]

농심은 '신라면건면'이 지난달 9일 출시 이후 한 달만에 8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신라면건면은 대형마트 라면매출 순위에서도 '신라면'과 '짜파게티'에 이어 3위에 올랐다. 3세대 신라면으로 불리는 신라면건면은 튀기지 않은 면으로 칼로리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에 농심은 녹산공장에 신라면건면 전용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등 폭발적인 수요 대응에 나선다.
녹산공장 전용라인은 품목 교체에 따른 라인 정지가 없어 생산성이 월등히 높다. 생산라인이 구촉되면 신라면건면 생산량은 하루 최대 21만개에서 43만개로 대폭 늘어난다.

멸치칼국수 등 기존 건면제품들은 구미공장으로 이원화해 생산할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유통현장에서 신라면건면 요청이 쇄도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빚어지는 등 출시 초반 분위기가 뜨겁다"며 "공급이 늘어나는 만큼 대형마트, 편의점 등의 판촉행사와 온라인 마케팅 등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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