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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에메리 감독의 도박, 맨유 무너뜨렸다” [맨유 아스날]
입력 2019-03-11 08:47  | 수정 2019-03-11 11:40
아스날이 맨유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아스날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4위로 올라섰다. 수장 우나이 에메리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줄지어 나오고 있다.
아스날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로 아스날은 승점 60을 기록하며 맨유를 5위로 누르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토트넘 홋스퍼와 승점 1차.
이날 경기로 4강에 합류, 아스날은 상위권 팀을 압박하는 상황까지 도달했다. 현지 언론 역시 아스날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미국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에메리 감독의 도박이 맨유를 무너뜨리고 4강으로 이끌어다”며 에메리 감독은 아르센 벵거 감독과 같은 전설적인 인물의 후임자로서 많은 압박을 받아왔지만 이날 경기에서 야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매체는 에메리 감독은 과감했다. 솔샤르 감독대행 체제 이후 전적이 좋은 맨유를 상대로 전면 공격형 포메이션을 내놨다. 무모하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효과는 있었다”고 설명했다.
에메리 감독은 오늘처럼 90분 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 정신력이 강해질 수 있다. 우리는 큰 성과를 올렸다.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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