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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르미누-마네 멀티골’ 리버풀, 번리 격파…맨시티와 1점차
입력 2019-03-10 23:18 
리버풀이 10일(한국시간) 열린 번리와의 경기에서 이기며 선두 맨체스터시티를 승점 1차로 바짝 따라 잡았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리버풀이 번리를 격파하고 맨체스터시티를 1점차로 바짝 따라 잡았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번리와의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시즌 22승 7무 1패를 기록, 승점 73을 기록하며 1위 맨시티를 승점 1차로 추격했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사디오 마네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시작부터 실점을 내줘 번리에 끌려갔다. 전반 6분 애슐리 웨스트우드가 날린 코너킥이 골망을 흔들었다. 공중볼을 처리하려는 알리송 베케르의 어깨가 눌렸지만, 득점으로 인정되고 말았다.
아쉬운 실점을 허용한 리버풀은 반격에 나섰다. 활발한 움직임 끝에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19분 모하메드 살라가 혼전 상황에서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골문을 갈랐다.
이어 전반 29분 번리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사디오 마네가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골. 역전에 성공한 리버풀은 리드를 유지하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서도 리버풀의 공세는 이어졌다. 후반 22분 피르미누가 추가골을 넣으며 한 점 더 달아났다. 추가시간 번리에 실점을 내줬으나, 마네가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을 선사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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