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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KB스타즈, 최하위 신한은행에 승리하며 유종의 미
입력 2019-03-10 19:01 
3점슛 9개를 작렬한 김가은. 사진=WKBL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 청주 KB스타즈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KB스타즈는 1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87-6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1위 KB는 28승 7패, 6위 신한은행은 6승 29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1위와 최하위팀으로 결정됐다.
전반은 팽팽했다. KB 김가은은 전반 3점슛 5개를 100% 성공률로 적중시켰다. 50-43으로 KB가 앞섰다.
후반 들어 KB가 완전히 흐름을 가져왔다. 전반전 파울트러블로 벤치에 앉아있던 쏜튼이 폭발했다. 전반 2득점 1리바운드에 그쳤던 쏜튼은 3쿼터에만 7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성큼성큼 점수를 벌렸다. 김가은도 뜨거웠다. 김가은은 3쿼터 3개의 3점슛을 성공, 8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팀내 한 경기 최다 기록이었던 정미란과 동률을 이뤘다. KB가 3쿼터 19점을 올리는 사이, 신한은행은 8득점에 그치며 무너졌다. 3쿼터는 69-51로 KB의 18점을 앞서갔다.
4쿼터는 KB가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김가은은 3점슛 1개를 더 추가하며 9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다. 리그 한 경기 최다 3점슛 성공 부문 2위 기록이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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