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뉴욕증시 혼조 마감…유가 116달러대
입력 2008-08-27 05:50  | 수정 2008-08-27 08:25
【 앵커멘트 】뉴욕증시가 호재와 악재가 뒤섞이며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유가는 허리케인 소식에 이틀째 상승해 116달러대로 올랐습니다.강호형 기자입니다.【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됐습니다.다우지수는 26포인트 오른 11,412에 거래를 마쳤고, S&P500 지수도 4포인트 소폭 올라 1,271을 기록했습니다.반면 나스닥지수는 3포인트 내린 2천361에 마감됐습니다.일단 장 초반 발표된 경제지표는 긍정적이었습니다.미국의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56.9로 전달의 51.9보다 개선됐습니다.7월 중순 이후의 유가 하락이 소비 위축을 진정시킨 것으로 보입니다.또, 주택가격지표인 S&P 케이스쉴러 지수는 2분기에 2.3% 하락해 1분기 마이너스 6.8%보다는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하지만, 오늘 공개된 미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은 연준이 물가 상승보다 경기 침체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나타나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이틀째 오른 국제유가도 증시의 발목을 잡았습니다.그루지야를 둘러싼 러시아와 미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허리케인 북상으로 멕시코만의 정유시설이 영향을 받을 거라는 우려 때문입니다.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16달러 상승한 116.27달러에 마감됐습니다.북해산 브렌트유도 0.43달러 오른 114.46달러를 기록했습니다.달러화 가치는 강세를 보였지만 금값은 온스당 829달러로 올랐고, 곡물과 금속 가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습니다.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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