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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군대서 식당 운영법 배워‥나보고 1년 더 하라더라”(대화의 희열)
입력 2019-03-09 23:08 
백종원 군대 사진=KBS2 ‘대화의 희열2’ 캡처
[MBN스타 안윤지 기자] ‘대화의 희열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군대 생활을 회상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에서는 백종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백종원은 간부들끼리 식사하는 장소가 따로 있다. 이런 경우는 간부들이 따로 식비를 걷는다. 그때 새로운 간부가 입맛이 까다로웠던 것”이라며 그래서 본부대장이 고민했다. 나와 사람들이 계속 다툼이 오갔다. 그래서 보직변경을 요구했다. 장난식으로”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옮겨간 이후 취사병 아이들을 봤는데 군기가 빠질대로 빠졌더라. 어설프게 아는 척하다가 당할 것 같더라. 나도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았다. 그래서 ‘보름 동안 너네를 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매일 밤마다 15일간 4~5시간을 무만 잘랐다. 이후 점심 메뉴를 무생채로 바꿨다”고 전했다.

그는 늘 애들에게 시키기 전에 이론을 매일 공부해갔다. 애들이 하는 걸 옆에서 보고 배우기도 했다. 이때 정말 많이 배웠다. 식당 운영하는 법도 곁다리로 배운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얼마 후 장군님이 날 부르더라. 나보고 ‘음식 좋다고 칭찬하더라. 그래서 주방 기구를 사서 개별 뚝배기로 바꾸고 인기가 좋아졌다. 그때 장군님이 나보고 ‘1년만 더 하고 가라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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