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대화의 희열’ 백종원 “父가 미식가‥외식하면 장소 7-8번 옮긴 적도”
입력 2019-03-09 22:58 
백종원 가족 사진=KBS2 ‘대화의 희열2’ 캡처
[MBN스타 안윤지 기자] ‘대화의 희열 요리 연구가 가족들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에서는 백종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지혜 기자는 좋은 걸 많이 먹었을 것 같다”고 물었다. 이에 백종원은 그런 소리를 가장 많이 듣는데, 가장 억울한 말이 ‘부모 잘 만나서 성공했다고 하는 것이다”고 답했다.

그는 난 사업하면서 부모님 도움을 받은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부정할 수 없는 건 음식에 대해서 도움을 받았다. 아버지가 미식가였다. 그래서 외식하면 하루에 장소를 7-8번 옮긴 적도 있다”며 여행도 먹는 것 위주로 간다”고 털어놨다.

이어 예를 들어서 대천 해수욕장에 간다. 그런데 바다를 안 들어갈 때가 더 많았다. 백사장에 앉아 연탄불에 홍합을 구워먹었다. 설악산도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서 털보 아저씨가 파는 사이폰 커피를 마시러 간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MC 유희열은 아직도 기억나는 음식이 있나”라고 묻자, 백종원은 콘도그다. 지금은 핫도그라고 부른다. 이걸 옛날에는 많이 안팔았었다”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