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벚꽃 맥주·시리얼·과자·화장품…봄맞은 유통가
입력 2019-03-09 11:13 
농심켈로그 `체리블러썸 그래놀라`와 하이트진로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스프링 에디션`. [사진 제공 = 각사]

유통업계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봄을 맞아 벚꽃을 주제로 시즌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농심켈로그는 체리블라썸을 주제로 개발한 봄 시즌 한정판 제품 '체리블러썸 그래놀라'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체리 향과 과즙을 느낄 수 있는 크렌베리와 오곡 푸레이크를 넣었다. 패키지는 핑크 컬러에 벚꽃과 체리를 디자인해 봄 기운을 느낄 수 있게 제작됐다.
하이트진로는 봄을 맞아 하이트 엑스트라콜드 스프링 에디션을 새롭게 내놨다. 봄 시즌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에디션은 캔 2종(355㎖, 500㎖)과 500㎖ 병 제품으로 출시된다. 제품에는 분홍색 디자인 라벨을 적용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했다.
농심은 화사한 꽃 이미지를 입힌 '꿀꽈배기 봄 한정 패키지'를 출시했다. 봄 한정 패키지는 벚꽃 배경에 목련과 개나리, 진달래 등 세 가지 꽃의 이미지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각 꽃의 꽃말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넣어 친근함을 더했다.
스파오X카드캡터 체리 에디션. [사진 제공 = 이랜드]
패션·화장품업계도 봄을 맞았다. LG생활건강은 벚꽃을 수놓은 화사한 디자인의 '이자녹스 벚꽃 에디션 시즌4'를 출시했다. 이랜드 스파오는 애니메이션 카드캡터 체리와 손잡고 벚꽃을 컨셉으로 한 가디건, 블라우스, 스커트, 원피스, 티셔츠 등 총 45가지 스타일을 선보인다.
벚꽃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롯데닷컴은 오는 10일까지 '인생샷과 함께하는 나 혼자 가는 벚꽃여행' 이벤트를 진행하고 당첨자 1명에게 국내 대표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이니스프리는 다음달 6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강남과 홍대 등에 '벚꽃톤업카'를 열고 개인별 벚꽃톤 사진을 촬영해 브로마이드 사이즈로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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