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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인피니트 성종의 ‘긍정의 힘’ [M+인터뷰]
입력 2019-03-09 07:01 
인피니트 성종이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밝고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보면 어느새 잡생각은 잊고 함께 미소 짓게 된다. 상대방을 절로 웃게 만드는 마력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물 같은 힘이다. 인피니트 성종은 이런 값진 보물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파워긍정으로 똘똘 뭉친 성종이 내뿜는 긍정바이러스에 서서히 중독되는 순간, 다함께 꺄르르 꺄르르 웃고 있다.

성종은 지난 2010년 그룹 인피니트로 데뷔했다. 어느덧 10년차가 된 그는 이제는 그룹 활동을 넘어 연기자, 라디오 DJ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BS 라디오 ‘미드나잇 블랙으로 꾸준히 팬들과 만나고 있는 성종은 라디오를 소통의 창구로 활용하며 청취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단체 활동을 안 할 땐 팬들하고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없어서 답답하기도 했는데, DJ를 활동을 하면서 팬들과 소통을 너무 잘하고 있다. DJ 활동은 나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것 같다. DJ가 연기든, 노래든 다 연결이 돼있더라. 발음이 좋아지고 진행 능력도 생기고, 사람을 대하는 태도도 발전하게 됐다.”

성종은 자기 전 가장 마지막으로 하는 일을 라디오 모니터로 꼽을 만큼 라디오 DJ에 대한 열정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그가 DJ 마이크를 잡은 순간부터 청취자와 유연하게 소통을 이어갈 수 있는 비결은 바로 거듭된 고민과 회의였다.

제작진들과 회의를 생활화하고 있다. 특히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날을 잡아서 크게 회의를 하기도 한다. 회의 없이 그냥 현 상태에 안주했다면 계속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돼 재미가 없었을 거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DJ 성종이 추구하는 건 바로 ‘공감이었다. 무엇보다 자신의 큰 장점인 ‘따뜻하게 위로해주기를 살려 많은 이들에게 ‘편안함을 선물하고 있다고.

행복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미드나잇 블랙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게스트로 모시고 있다. DJ를 하면서 정신과 선생님을 만나고 함께 청취자들의 목소리를 듣다 보니 어떤 고민을 갖고 있는지도 알게 됐다. DJ로서 저의 큰 장점은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거라고 생각해 많은 에너지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욕심 많은 성종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작년엔 일본어 학원에도 다녔다던 그는 ‘올해 목표를 물어보자 그만의 계획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일단 DJ로서 올해 목표는 한 프로그램을 오래하고 싶다는 거다. DJ로서 활동을 오래 오래 하고 싶다. 솔로 앨범도 도전해보고 싶다. 장르는 댄스다. 파워풀하면서도 오묘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곡으로 ‘성종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취미생활을 만드는 것도 목표다. 또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단독방송을 해서 리얼리티를 보여주고 싶다. 저의 삶에 대해.”

어떤 주제로 대화를 이어가도 ‘성종스럽게 풀어나가는 그의 모습에 ‘성종스러움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생겼다. ‘성종스러움에 대해 묻자 성종은 이내 차분해진 모습으로 진지하게 답을 건넸다. 성종스러움은 밝은데 반전 매력이 있다는 거다. 춤출 때 멋있고 인터뷰 할 때나 예능에선 밝고 맑은 성종을 보여주고 싶다. 다양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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