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구미형 일자리' LG·삼성·SK 물밑 접촉…민주당, 특위도 신설
입력 2019-03-08 19:30  | 수정 2019-03-09 11:51
【 앵커멘트 】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제2의 광주형 일자리'로 경북 구미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이 관련 특위를 구성하고 구미시와 함께 기업 접촉에 들어가는 등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구미시가 '구미형 일자리' 추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제2의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이번에는 TK지역인 구미에 만들겠다는 취지입니다.

▶ 인터뷰 : 김현권 / 더불어민주당 TK특위 위원장
- "구미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이제 구미의 경제 회생을 위해서 우리가 힘을 합치고 우리 손으로 구미를 살리는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형 일자리' 특위를 만드는 등 당 지도부도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구미를 다음으로 1순위로 생각하고 있고, 지역 상생형 일자리 1호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저도 같이하겠습니다."

기업 접촉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구미시는 LG와 삼성, SK를 상대로 물밑 접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미의 경우 배터리와 전자분야에 강점이 있는 만큼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와 배터리 관련 기업을 최우선으로 유치하겠다는 겁니다.

광주 못지않게 상징성이 큰 TK지역에서의
'구미형 일자리' 추진이 언제쯤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변성중,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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