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라돈아파트` 등장에 공포에 떠는 입주민…기준치에 무려 11배
입력 2019-03-08 10:11 
[사진출처 = 방송화면 캡처]

경기도 한 신도시 아파트에서 라돈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더욱이 해당 아파트는 고급 아파트로 알려지면서 분양가도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 입주민이 직접 간이 측정기로 화장실의 라돈 수치를 측정했다.
그 결과 ㎥(세제곱미터)당 2300베클렐이 측정됐다. 이는 공동주택 권고기준보다 11배 이상 높은 수치다.

해당 아파트 입주민은 방송에서 "저희 단지는 200세대 이상 다 수치를 재봤거든요. 53pCi/L까지 나와요. 기준치는 4pCi/L이에요. 그러면 한 12배 나오는 거죠"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이같은 수치에 대해 화장실 선반에 설치된 화장실을 의심하고 있다.
한편 A건설이 최근 시공중인 경기 시흥 은계지구 아파트 단지에 사용할 자재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한 라돈이, 경기도 동탄2신도시와 전주, 창원 지역 등에서 B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에서도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