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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에 머무른 이강인…발렌시아, 크라스노다르에 승 [유로파리그]
입력 2019-03-08 07:21  | 수정 2019-03-08 14:06
이강인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지만 발렌시아가 승리했다. 사진(스페인 발렌시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강인이 출전하진 않은 발렌시아가 홈에서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에 힘겹게 이겼다.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 캄프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에서 호드리고 모레노의 멀티골을 앞세워 크라스노다르에 2-1로 이겼다.
이강인은 경기 전날 발표된 소집명단에는 포함됐으나 벤치까지 앉는 멤버에는 제외돼 4경기 연속 결장했다.
초반 발렌시아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가메이로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고가 드리블로 상대 아크를 파고들어 절묘한 왼발 슛으로 통괘한 골을 터트렸다.

발렌시아는 내친 김에 전반 24분 추가골에 성공했다. 왼쪽 수비수 라토의 크로스를 호드리고가 왼발로 결정했다.
하지만 전반 후반부터 크라스노다르가반격했다. 다만 전반 35분경 두 차례 슈팅이 모두 빗나갔다. 후반들어서는 크라스노다르가 공세를 취했다. 후반 18분 클라에손이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깨뜨린 후 박스 안으로 침투, 왼발 슈팅으로 해결했다.
일격을 당한 발렌시아는 중반 산티 미나와 체리세프를 연달아 투입했다. 34분에는 가메이로를 빼고 소브리노를 투입, 1골 차를 지켰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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