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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버닝썬 물뽕피해자 “男이 건넨 술 마시고 기억 없어”
입력 2019-03-07 22:02 
‘스포트라이트’ 버닝썬 사진=‘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스포트라이트 물뽕 피해자가 버닝썬에서 겪은 피해담을 밝혔다.

7일 오후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최근 각종 의혹의 중심지가 된 강남 클럽 버닝썬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작년 11월, 버닝썬 CCTV에는 누군가에게 이끌려 밖으로 나온 한 남성손님이 클럽 영업 이사에게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단순 폭행 시비인 줄 알았지만, 이후 버닝썬에서는 성범죄, 마약, 유착 등 온갖 의혹들이 터져나왔다. 해당 클럽에 이사로 재임했던 승리는 마약흡입, 성접대 의혹이 불거져 경찰조사를 받았다.


‘스포트라이트에서는 버닝썬에서 끔찍한 경험을 했다는 여성 피해자들의 제보를 받았다. 이 여성들은 버닝썬에서 남성이 준 술을 마셨는데 기억이 싹뚝 잘려나갔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버닝썬 내부자는 술에 약을 타는 게 확인이 안 되는데, 어두운 조명아래서 몰래 타서 먹인다. 투명하다. 술에 넣어도 냄새도 안 난다”고 밝혔다.

김희준 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장은 해당 약물에 대해 물뽕이라고, 물로 만든 히로뽕의 줄임말이다”라며 강한 성적 흥분작용, 본인은 어떤 행위를 했는데 기억을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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