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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귀신 보는 불량 형사 송새벽? “오늘(7일) 영안이 열린다.”
입력 2019-03-07 15: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빙의 송새벽의 영안이 열릴 것이 예고돼 눈길을 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OCN 새 수목 오리지널 ‘빙의(극본 박희강, 연출 최도훈, 제작 데이드림)에서 어쩌다 홍서정(고준희 분)와 술 한 잔까지 하게 된 강필성(송새벽 분). 귀신 지금도 보이거든요?”라는 서정을 우습게보다가, 숨기고 싶었던 과거를 들키자 마시던 술이 확 깰 정도로 놀랐다. 그렇다면 필성을 가리켜 이런 일을 하기엔 영이 너무 맑다”던 서정의 예언 같은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 방송 직후 공개된 2화 예고 영상에서 힌트를 얻자면, 필성이 드디어 귀신을 볼 수 있게 된다. 본방송에 앞서 함께 공개된 스틸컷에서도 부쩍 수척해진 필성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왜, 왜 보이는 거야”라며 당황하는 필성에게 아무 일도 아니라는듯 시크하게 영안이 열렸으니까”라고 답한 서정. 게다가 필성은 빙의라도 된 듯 갑자기 쓰러졌고, 서정은 남천 나무(귀신을 쫓는 나무)로 필성을 두드렸다. 진짜 평생 귀신 볼 팔자”가 돼버린 걸까. 필성은 그 흔한 공포 영화 한번 제대로 본 적도 없고, 밤에 잘 땐 환하게 형광등도 모자라 TV까지 켜고 자는 인물이다. 이렇게 험악한 범인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쫓아가 몸싸움도 벌이면서, 귀신은 너무나도 무서운 그에게 영혼이 보인다니. 앞으로 전과는 달라질 필성의 세상이 궁금해진다.
그 가운데 지난 1회에서 범인이 현장 주변 CCTV를 교묘하게 피하는 등 단서를 남겨 놓지 않아 미궁에 빠진 학원 여강사 살인사건의 결정적 단서를 필성이 찾아낼 것으로 보인다. 전형적인 연쇄살인범 패턴이에요”라고 확신한 필성이 5년 동안 자그마치 30여 명을 죽인”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 분)와 그를 검거한 뒤 망가진 삶을 살다 지난 2017년 살해된 김낙천(장혁진 분) 형사에게까지 다가갔음이 예측된다. 이제 막 영안이 열린 필성과 강한 영을 가진 서정이 현장에서 발견한 단서가 무엇일지, 또한 영상 말미 이 미친놈”이라고 필성을 격분하게 한 사건은 무엇일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증폭된다.
‘빙의는 오늘(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제공| OCN[ⓒ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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