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00평 나이키 대형 매장,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 오픈
입력 2019-03-07 14:33 

300평규모 대형 나이키 종합매장이 국내 백화점 중에는 최초로 롯데백화점 인천터미널점에 들어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 인천터미널점에서 나이키 전 카테고리를 구성한 대형샵 '나이키 비콘' 매장이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비콘 매장은 약 320평(1058㎡) 규모로, 나이키가 보유한 러닝·농구·조던·우먼·키즈·축구 등 전 카테고리를 모두 갖춘 대형 샵이다. 현재 국내에는 일부 쇼핑몰과 직영점 중심으로 4개의 매장이 있으며 국내 백화점 중에서는 처음으로 인천터미널점에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비콘 매장의 여성 고객 유입률이 40%로 일반 나이키 매장의 30% 보다 높은 점을 고려해 타 스포츠브랜드가 위치한 4층이 아닌 여성패션 브랜드가 위치한 2층에 위치시켰다. 여성 속옷 상의에 자수서비스를 제공해 여성 고객만을 위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비콘 매장에서는 전문 기구를 사용해 발 사이즈를 측정하고 알맞은 상품까지 제안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5일 비콘 매장 개점을 기념해 코트로얄 SL 등 인기 스니커즈를 균일가로 한정 판매하며 다양한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오픈 당일에는 매니아층에게 인기가 있는 한정판 상품을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송화석 롯데백화점 스포츠팀 치프바이어는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2030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관련 의류와 용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의 매출 신장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브랜드 협업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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