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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의’ 이원종, 이번엔 강력반 형사…첫 등장부터 ‘강렬’[M+TV인사이드]
입력 2019-03-07 11:24 
빙의 이원종 사진=빙의 첫 회 캡처
[MBN스타 손진아 기자] ‘빙의 이원종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6일 첫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빙의에서 용의자를 잡기 위해 잠복근무도 마다하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유반장(이원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필성(송새벽 분)과 강한 영적 기운을 가진 영매 서정(고준희 분)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스릴러 드라마다.

이원종은 ‘빙의에서 끊임없는 잔소리로 ‘꼰대 소리를 듣지만, 알고 보면 누구보다 팀원을 아끼는 상동경찰서 강력계 형사 유반장을 연기하며 첫 방송부터 친근하면서도 무심한 듯 따뜻한 츤데레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유반장은 잠복근무를 하면서 용의자 검거에 신경을 쏟는 동시에 직접 검거 현장에 뛰어든 후배 형사들에게 끊임없이 조심하라고 당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불량형사로 불리는 필성 역시 유반장이 이끄는 잠복근무에 합류했고, 이 가운데 단정하지 못한 차림새로 인해 서정과 후배 형사 준형(권혁현 분)으로부터 범인으로 오인 받으며 뒤통수를 가격 당한다.

한바탕 소동 끝에 용의자를 검거하면서 유반장의 작전은 성공리에 마쳤다. 유반장은 경찰서에서 끙끙 앓는 필성을 향해 내일부터 단정하게 입고 다녀라”고 하는 동시에 준형에게 아무리 그래도 형사랑 범인 구분을 못하냐?”고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잔소리로 팀원을 챙기며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다.

앞서 OCN 드라마 ‘손 더 게스트에서 귀신을 무서워하는 박수무당 육광 역을 맛깔나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던 이원종은 ‘빙의에서 친밀감이 넘치는 열혈형사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OCN 전속 배우의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이 같은 이원종의 활약은 전작이었던 MBC 드라마 ‘숨바꼭질에서 아동 유괴범 조필두의 모습을 완벽하게 지우면서 어떤 역할이든 소화할 수 있는 배우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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