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스캔들`서 등장한 `알베르증후군` 연일 실검 등장…실제 병명은?
입력 2019-03-07 10:03 
[사진출처 = 해당 영상화면 캡처]

SBS TV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 주인공이 걸린 '알베르증후군'이 또 다시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7일 방영한 아침드라마 '강남스캔들'에서는 전날에 이어 '알베르증후군' 이야기가 나온다.
병원에서 홍백희(방은희 분)는 최서준(임윤호 분)의 병명을 듣고 놀란다.
의사가 말한 최서준의 병은 '알베르 코타르 증후군'이다.

이날 담당 의사는 홍백희에게 알베르 크로커스를 설명하며 "면역계 질환으로 현재로써는 완치된 사람이 없다. 불치병이며 생존 기간은 발병후 6개월에서 1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 '알베르증후군'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해당 질환의 풀네임은 '알베르 코타르 증후군'이라 실존하는 '코타르 증후군'과 유사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알베르증후군'과 유사한 것으로 보이는 '코타르 증후군'은 1880년대 가장 희귀하고 특이한 정신질환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1882년 프랑스의 정신과 의사였던 쥘스 코타르(Jules Cotard, 1840~1889)에 의해 명명됐다.
당시 코타르는 '마담 X'라 불린 한 여성 환자를 진단하게 되었는데, 그가 지극한 자기혐오증에 시달리며 자신의 뇌와 신경, 가슴 등이 없다고 믿었다. 또 자신에게는 뼈와 피부만 남았으며, 자신의 몸이 여러 갈래로 찢겨 고통당하고 있다고 믿었기에 먹지도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이성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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