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미 북핵수석 회동 "북미 대화 진전에 민감한 시기…긴밀 조율"
입력 2019-03-07 10:02  | 수정 2019-03-14 10:05

한국과 미국의 북핵협상 수석대표가 함께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따른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만났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서 비건 대표는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를 한국 측에 추가로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또 한미 양측이 정상회담에 대한 평가를 교환하고 향후 추진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양측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현시점이 향후 북미대화 진전에 있어 매우 민감한 시기라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대북 공조와 관련해 긴밀한 조율을 지속해가기로 했습니다.

외교부는 "정상과 외교관장, 수석대표 등 각급에서 한미공조가 더할 나위 없이 긴밀하게 이루어져 왔다는 점을 평가했으며 앞으로도 양국 간 소통과 협의를 계속 유지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날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의 회동 결과를 알리며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를 달성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조율된 노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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