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총리 "차량 2부제 안 지키는 공직자, 인사상 불이익 제도화"
입력 2019-03-07 10:02 
모두발언하는 이 총리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7일 "일부 공직자는 차량 2부제 등을 지키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정부가 정한 대책도 따르지 않는 공직자는 인사상 불이익을 주도록 제도화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미세먼지 대응과 관련한 공공기관의 솔선수범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가 지난 5일 국무회의에서 "관용차량 운행 제한을 강화하든가 2부제를 적용할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직자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음에도 일부 공직자들이 이를 지키지 않은 점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또 "환경부는 주무 부처로서 더욱 확실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일해야 한다"며 "환경부 혼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그래도 주무 부처는 주무 부처다워야 한다"며 환경부에 보다 적극적인 대처를 지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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