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가 미국 피부과 학회 연례 미팅(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2019 Annul Meeting, 이하 AAD)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AAD를 시작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클래시스는 브랜드 대표 제품이자 최근 하이푸(HIFU)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울트라포머3(슈링크)를 공개했다. 이외에 HIFU 기술을 이용한 바디 전용 기기 사이저(SCIZER)와 클루덤 브랜드 제품 울핏(Ulfit) 등 다양한 미용 의료기기를 전시했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AAD는 현지 관계자를 통해 신뢰를 쌓고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수단"이라며 "울트라포머3는 FDA가 없어 미국 판매는 할 수 없지만 이번 참가를 통해 참관객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남미 의사들에게 브랜드 알리기라는 소기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현재 회사는 전세계 60여 개국에 진출하여 수출 비중이 60%를 차지한다.
한편,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워싱턴 D.C에서 열린 AAD는 1938년에 설립된 미국 대표 피부과 그룹이다. 회원수가 2만명이 넘으며, 최근에는 미국 뿐만 아니라 중남미 등 글로벌 피부과 전문의가 대거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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