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해외 소액 송금 핀테크 전문 기업 한패스(HANPASS)는 시중은행과 협업해 모바일 O2O공항 환전서비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한패스는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주요 통화에 대해 90% 환율 우대 및 배달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바일 O2O 환전서비스는 한패스가 오랜 기간 준비한 신규 사업이다. 모바일 웹에서 환전을 신청하고 공항에서 해당 금액을 직접 배달 받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환전서비스다.
지난해 무인 환전, 온라인 환전을 허용하는 비대면 환전서비스 도입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이 같은 환전방식 제공이 가능하게 됐다. 이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패스를 통해 출국일 2시간 전까지 환전을 신청하고, 공항에서 환전액을 수령할 수 있다.
환전 사업운영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위한 관리도 철저하게 준비했다. 이미 정부에서 온라인 환전업 정식 인증을 받았으며, 고객 예치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이행보증보험 가입도 마쳤다.
김경훈 한패스 대표는 "취급 통화도 업계 최초로 10개국으로, 확장 운영 및 여행과 관련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론칭할 예정"이라면서 "하반기 중에는 한국이 아닌 해외현지에서 한패스를 이용해 환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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