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가족 숨진 채 발견…달리던 트럭에서 불 '활활'
입력 2019-03-07 07:00  | 수정 2019-03-07 07:28
【 앵커멘트 】
어제 저녁 충남 공주에서 30대 부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대구에선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갑자기 불길이 치솟아 주변 교통이 한동안 마비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박자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충남 공주의 한 단독주택에서 30대 부부와 어린 두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건 어제 저녁 7시쯤.

한동안 동생과 연락이닿지 않아 동생 집을 찾은 형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고, 거실에서 타다 만 번개탄이 발견된 점을 미뤄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관이 연신 물을 뿌리고, 앞이 보이지 않을 만큼 연기가 자욱합니다.


어제 오후 7시 15분쯤 고속도로를 달리던 5톤 화물차에 갑자기 불이 붙었습니다.

운전자는 갓길에 차를 대고 빠져 나왔는데, 불길이 거세지면서 주변 교통이 한동안 정체를 빚었습니다.

곳곳이 불에 타 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부산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나 40대 거주자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주민 5명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충남 공주의 한 접착제 공장에서도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불길이 잡혔습니다.

MBN뉴스 박자은입니다.
[ jadooly93@mbn.co.kr ]
영상제공 : 부산 금정소방서, 충남 공주소방서, 시청자 송영훈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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