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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클럽, 양현석 연관설 “실소유자 따로…탈세 의혹까지”
입력 2019-03-06 09:30 
승리 클럽 양현석 연관설 사진=DB
[MBN스타 안윤지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직접 운영한다고 알렸던 클럽이 사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소유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6일 쿠키뉴스는 승리 클럽에 대해 탈세 의혹과 더불어 양현석이 실소유자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직접 운영하는 클럽 엑스가 홍대 삼거리포차 건너편 지하에 오픈합니다. 오세요”라며 클럽 오픈 사실을 밝혔다. 현재 ‘러브시그널이라고 상호명을 바꿨으나 입장시 주는 팔찌에도 엑스의 마크가 적혀있으며. 관계자 또한 엑스와 같은 클럽임을 인정했다.

여기서 문제점은 러브시그널이 유흥업소로 등록이 된 것이 아닌 일반 음식점으로 분류가 됐다는 것이다. 마포구 내 춤이 허용되는 일반 음식점은 모두 43곳, 무대가 없는 일반 음식점이다. 그러나 러브시그널의 경우 무대로 보이는 구조물과 여러 개의 봉이 설치되어 있는 게 확인됐다.

또한 승리는 ‘자신이 직접 운영한다고 알렸지만, 공문서상 실소유주는 달랐다. 실소유주는 A주식회사 였다. 이 회사는 지난 2016년 12월 31일 기준, 양현석 대표가 70%, 양 대표 동생이자 대표이사인 양민석 이사가 30%를 갖고 있다. 즉 해당 업소의 실소유주는 양현석이 되는 것이다.

앞서 양현석은 승리가 운영한다고 알려졌던 강남 클럽에 대해서는 소속 가수들의 개인 사업은 회사와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실소유자 등록이 양현석으로 되어 있는 상황에서는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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